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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코스닥 결산]성우하이텍, 매출 ‘넘버원’..다우데이타, 영업익 1위

박태진 기자I 2019.04.03 12:00:00

12월 결산 911개사 매출 169.1조..4.7%↑
영업익·순익은 각각 11.6%, 8.7% 감소한 8.4조, 4.3조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가장 큰 코스닥 상장사는 성우하이텍(015750)이었다. 영업이익이 최대 상장사는 다우데이타(032190)로 나타났다. 개별 기준으로는 CJ프레시웨이(051500) 매출액 규모가 가장 컸고 영업이익 규모는 에스에프에이(056190)가 가장 컸다.

3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8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911개사 총 매출액은 169조1044억원으로 전년대비 4.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조4298억원으로 전년대비 11.58% 줄었고 순이익도 4조3163억원으로 8.66%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전년대비 각각 0.92%포인트, 0.38%포인트 하락한 4.98%, 2.55%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가장 큰 코스닥 상장사는 성우하이텍으로 나타났다. 성우하이텍은 지난해 매출액 3조4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인터파크홀딩스(035080)(3조4409억원), CJ프레시웨이(2조8281억원), 다우데이타(2조669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상위 10개 상장사 가운데 다우데이타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매출 1조6543억원을 기록한 다우데이타는 전년대비 61.40% 급증했다. 포스코켐텍(003670)과 CJ프레시웨이는 전년대비 각각 15.57%, 12.92% 늘었다.

매출액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바이오리더스(142760)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860억6700만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31.42% 급증했다. EDGC(245620)(564.51%), 탑엔지니어링(065130)(421.19%), 오스코텍(039200)(378.58%), 베스타(300.09%) 등도 매출액이 큰 폭을 늘었다.

반면 매출액이 가장 작은 상장사는 파멥신(208340)으로 지난해 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9.04% 급감한 규모로 코스닥 상장사 중 매출액 감소율(-99.04%)이 가장 높았다. 포비스티앤씨(016670)는 86.19%, 필옵틱스(161580)는 80.55% 각각 급감했다.

영업이익 규모 기준 상위권 상장사를 보면 다우데이타, 에스에프에이(05619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우데이타는 지난해 영업이익 3616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우리기술투자(041190)가 2만4101.89% 급증했고, SCI평가정보(036120)도 2만1950% 늘었다.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CJ프레시웨이로 2조1075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켐텍(1조3410억원), 성우하이텍(1조19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셀리드(299660)는 매출액이 발생하지 않아 매출액 규모가 가장 작은 상장사로 꼽혔다.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가장 큰 상장사는 에스에프에이로 지난해 1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70% 감소했다. 동원개발(013120)(1601억원), 컴투스(078340)(1457억원), 솔브레인(036830)(1424억원) 등도 영업이익 규모가 큰 상장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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