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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노인층·청장년층…노인인권 인식차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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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18.10.01 12:00:00

인권위 ''노인인권종합보고서'' 발간
노인 40%·청장년 90% "세대 간 소통 어려워"
"세대갈등 심화시 ''노년혐오'' 우려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전경.(사진=인권위)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세대 갈등’에 대한 노인과 청·장년층의 인식 차이가 크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권위는 이와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노인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인인권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인권위는 노인인권 보호에 관한 정책방향 검토를 위해 지난해 5~11월까지 일반 노인 1000명과 청·장년 500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에 대한 인식조사인 ‘노인인권종합보고서 작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인 인권 관련 인식 전반에서 노인층과 청·장년층 간 격차가 매우 큰 편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세대갈등’ 관련 문항에서 세대 간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실태조사 문항 중 ‘세대 간 소통이 어려웠다’는 문항에서 노인층의 10명 중 4명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청·장년층은 무려 10명 중 9명이 ‘세대 간 소통이 어렵다’고 답했다. 또 ‘노인층과 청년층의 갈등이 심하다’는 문항에 노인층 44.3%가 동의한 반면 청·장년층은 80.4%가 동의했다.

이밖에 노인의 75.6%가 노인의 자살과 고독사를 사회문제로 인식했다. 특히 노인 4명 중 1명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노인 중 23.6%가 고독사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노인인권 관련 여건과 상황들에 대해 노인들은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청·장년 층은 상대적으로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세대인식의 차이 및 세대갈등이 심화할 경우 우리 사회에 노화 공포증 내지 노년혐오(Gerontophobia) 또는 기피 현상이 현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권위는 노인인권 증진을 위해 2017년 노인인권실태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존중받는 노후 △기본 삶이 보장되는 노후 △적극적이고 활기찬 노후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총 20개 핵심 추진과제를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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