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주식 분할과 현금 배당 결정한 일성건설(013360)이 우선주와 함께 급등세다.
24일 오후 2시45분 현재 일성건설 주가는 전일대비 27.52% 오른 1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실적 성장과 주식 유동성 강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주인 일성건설2우B(013367) 주가 역시 같은시간 28.67% 급등한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81억원으로 전년대비 10.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23.67% 늘어난 2858억원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37.29% 감소했다. 이와 함께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당 보통주와 종류주의 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키로 했다. 또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2.29%, 0.5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