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선거제도 개혁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자문위 위원 위촉식을 하고 “선거제도 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양당이 4명씩 추천하고 의장이 추천한 4명 총 12명으로 구성됐지만, 어디에서 추천했는지는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현행 선거제도는 숱한 사표(死票)나 선거 독식 등의 문제로 한 번 검토할 시기가 됐다”며 “국민자문위원회로 명칭을 사용한 것은 자문위에서 만들어진 안이 곧 설치될 정개특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거제도 개혁 국민자문위원회에는 김창균·김형준·서복경·손혁재·송석윤·신명순·오유석·이내영·이현우·장 훈·정진민·최태욱 위원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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