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사장은 당초 베이징에서의 비자발급 절차가 지연되면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북한대사관 측의 비자발급이 오후 4시께 완료되면서 국제열차를 타고 방북하게 됐다.
오늘 오후 5시30분께 베이징역을 출발하는 북-중 간 국제열차는 별도의 환승없이 평양까지 곧장 연결되는 열차로 알려져있다. 이로써 최연헤 사장과 동행한 코레일 직원 등 5명은 중국에서 열차 편을 이용해 평양에 들어가는 첫 남측인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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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21일 최연혜 사장의 방북을 승인한 것과 박근혜 대통령의 평화통일 구상인 ‘드레스덴 선언’과 직접 관련돼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코레일과 북한측과 일정이 잡힌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평양 회의에 참석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드레스덴 선언과 직접 관련되는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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