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마르티네스를 예고했다. 밀워키는 강속구 투수 제이컵 미저라우스키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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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센은 이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마다 최소 6이닝 이상 책임졌다. 총 21이닝을 던져 3실점만 허용했다. 캐시 감독은 “그동안 상당히 많은 공을 던졌다. 우리는 그에게 크게 의존해 왔다”며 “그가 등판하면 정해진 투구 수를 최대한 채우려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중책을 맡은 마르티네스도 상승세다. 직전 등판인 ALCS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타선을 5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이번에는 닷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처음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경험한 마르티네스는 월드시리즈 개막전까지 책임지게 됐다. 그는 “매우 설렌다. 우리 팀과 투수진은 누가 마운드에 오르든 자신이 있다”며 “최대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고 팀이 승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1년 1300만 달러(약 172억 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정규시즌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인 180이닝을 던졌고, 생애 처음 올스타에도 뽑혔다.
특히 원정에서 강했다. 원정 16경기에서 94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밀워키 원정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약 7개월 만에 같은 구장에서 밀워키를 다시 만나게 된 마르티네스는 “상대는 공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팀이다. 매 순간 싸우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