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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SAP, ERP의 AI 전환 'AX' 맞손… 실행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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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4.09 10:00:03

''ERP AX 사업단'' 신설 및 국내 최초 RSSP 합류로 차세대 시장 선점 가속화

LG CNS와 SAP가 공동 주최한 'Business AI for ERP Summit'에서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LG CNS)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SAP와 손을 잡고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의 AI 전환(AX) 가속화에 나선다.

LG CNS는 8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SAP와 ‘Business AI for ERP Summit’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SAP 비즈니스 AI’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ERP AX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SAP 비즈니스 AI’는 기업의 재무, 구매, 생산, 공급망 등을 통합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에 AI를 접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LG CNS는 SA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왔다. 지난해부터 SAP 아시아태평양지역(APAC)과 전문 인력을 육성했으며, 올해 초에는 전담 조직인 ‘ERP AX사업단’을 신설해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하며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LG CNS는 ERP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에이전틱 AI 등 최신 기술을 ERP에 적용하는 ‘AX on ERP’ 전략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LG CNS와 SAP가 공동 주최한 'Business AI for ERP Summit'에서 LG CNS ERP이노베이션사업담당 진경선 상무(오른쪽 두 번째)와 참석자들이 패널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 CNS)
이날 행사에서 폴 왕(Paul Wang) SAP APAC AI 부문 담당은 키노트를 통해 AI 투자 대비 성과가 나지 않는 ‘AI 가치 격차’를 지적하며, 업무 전반에 AI를 내재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현정 LG CNS ERP AX사업단장은 국내 기업 환경에 맞춘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제시했으며, LG이노텍과 CJ제일제당의 AI ERP 도입 추진 사례도 공유됐다. 진경선 LG CNS 상무는 기업별 특성에 맞는 유즈케이스 발굴 방법론을 발표했다.

미래 기술인 ‘피지컬 AI’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손동신 LG CNS 퓨처 로보틱스 랩 위원은 휴머노이드 트렌드와 함께 SAP의 로봇 기반 AI 서비스인 ‘SAP Embodied AI’를 LG CNS 로봇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AI는 특정한 도구가 아니라 조직의 운영 체제로 내재화돼야 하고,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LG CNS는 SAP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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