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흘간 테크,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IR △비즈매칭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컴업은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대·중견기업, VC, CVC, 액셀러레이터 등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행사다. 해외 46개국에서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국내·외 275개사가 전시에 나선다. 사우디·인도 등 7개국은 국가관을 운영해 자국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를 홍보한다.
사우디아라비아 AI 기업 휴메인(HUMAIN)의 타렉 아민 대표가 컴업 2025 기조연사로 참여하면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의 면담도 이뤄졌다. 이번 면담은 타렉 아민 대표가 컴업 2025 참여를 계기로 중기부 장관과의 만남을 희망하면서 마련됐다.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AI 기업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초거대 언어모델, 클라우드 등 전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휴메인은 국내 AI 반도체 및 딥테크 스타트업과 협력을 모색해 왔으며 한국 사무소인 ‘휴메인 코리아’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양측은 한국 스타트업과 사우디 시장 간 협력 방안, 휴메인의 한국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올해 사우디 정부와 함께 추진한 한국 AI·딥테크 스타트업 중동 진출 프로그램에 휴메인이 평가기관으로 참여한 데 대해 감사 뜻을 전하고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최근 사우디 진출 가이드북을 발간해 K스타트업 누리집과 중진공 누리집에서 공개했다.
개막식에서는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AI 검색엔진 기업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가 AI와 소통하는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주요 연사로 휴메인의 타렉 아민,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타렉 아민 대표는 AI가 미래 산업의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박성현 대표는 혁신을 다시 정의하는 창업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AI 시대, 안드로이드와 구글 플레이가 그리는 앱 생태계의 미래’, ‘사회를 바꾸는 기술, 기후 위기에서 길을 찾다’, ‘카카오·토스가 선택한 04·05·06년생 Z세대들’, ‘자녀가 바라본 창업가의 삶’ 등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가 3일 간 이어진다.
컴업 기간 동안 글로벌 VC와 CVC가 대거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미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올해 2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목표로 하고 스타트업이 사전 예약 없이도 투자자 및 기업 부스를 방문해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현장 매칭 체계를 강화했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도 참여해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확대한다.
행사 기간에는 벤처·창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식, OpenData X AI 챌린지,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등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한 장관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다시 써 내려가는 스타트업의 도전을 응원하며 혁신을 위해서는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컴업 2025가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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