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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티아는 반려견의 음식 과민성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번의 검사로 음식 항원 122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현재 허가 받은 반려동물용 진단 제품 중 가장 넓은 진단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반복적으로 피부질환, 구토, 설사 등 원인 모를 증상을 보일 경우, 단순한 알레르기가 아닌 ‘음식 과민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특정 음식에 대한 면역계의 지연성 과민반응이다. 최근 다양한 사료와 간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음식물에 대한 과민성 면역질환은 크게 두 종류로 알레르기와 지연성 과민반응이다. 음식을 섭취한 후 바로 나타나는 과민반응은 그 음식에 특이한 IgE가 원인이 돼 발병하는 알레르기의 일종이다. 음식을 섭취한 후 수시간 후에 나타나고 수일간 지속되는 반응을 보이면 지연성 과민반응 또는 음식 불내성이라고도 한다.
이는 특정 음식에 대한 IgG 항체 반응으로 유발된다. 일반적인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특이 IgE 항체가 아닌, 특이 IgG 항체를 측정하는 음식 불내성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티아는 이미 반려동물용 특이 IgE 및 IgG 항체를 각각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국내 최초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IgG 기반 음식 불내성 항원을 육류, 곡류, 채소, 과일 등 122종으로 크게 확대한 제품이다. 대부분의 강아지 사료에 대하여 과민성 면역반응을 검사할 수 있도록 고안 됐다.
이를 통해 수의사는 증상의 원인을 보다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보호자는 수의사의 지도 아래 적합한 대체 식단을 구성해 반려견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알레르기 진단 장비와 호환이 가능해 별도 장비 없이 동물병원 및 검사기관에서 즉시 도입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프로티아가 제공 중인 125종의 알레르기 검사 키트와 병행 시 총 247종 항목에 대한 통합 진단이 가능해져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의 폭이 한층 넓어진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맞춤형 식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음식불내성 진단 검사에 대한 시장 수요 역시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실제 음식불내성 진단 시장은 약 120억 달러의 규모로 오는 2033년까지 16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