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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 ‘K-휴머노이드 연합’ 총괄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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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7.03 10:22:40

센서 기술로 국가 로봇 경쟁력 견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의 이윤행 대표가 ‘K-휴머노이드 연합’ 창립총회에서 총괄 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연합 내 부품 기업 중 로봇 센서 분야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기업으로, 국가 차원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체계 구축에 있어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
K-휴머노이드 연합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출범한 범국가적 민관 협의체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 중인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대응해 국산 기술의 자립과 경쟁력 확보, 그리고 2030년 글로벌 3강 도약을 목표로 한다. 연합에는 로봇 완성기업, 부품기업, AI 전문기업 등 총 4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대 장병탁 AI연구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윤행 대표는 이번 위촉을 통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의 전략 수립, 정책 제언, 과제 운영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협동로봇용 6축 힘·토크 센서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손과 발목 부위에 적용 가능한 택타일 센서 및 3축 힘·토크 센서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로봇 센서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국가 주도 연합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 제고와 완성도 향상에 기여하고, 국가 로봇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연합 활동을 통해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에 자사의 센서를 적극 투입하고, CES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윤행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로봇공학 전문가로, 해당 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실험실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이후 지도교수인 최혁렬 교수와 함께 2019년 에이딘로보틱스를 공동 창업했으며, 최혁렬 교수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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