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 지난 10일 강진구·백은종 등 6명 송치
유튜브 등 통해 ''쥴리'' 의혹 제기…명예훼손 혐의 적용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 ‘쥴리’ 의혹을 제기한 강진구 더탐사TV 대표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다.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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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강진구 더탐사TV 대표와 정천수 열린공감TV 대표를 포함한 당시 관계자 4명, 유튜브 기반 언론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와 동업자였던 사업가 정대택씨 등 총 6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열린공감TV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목격담이 있다는 일명 ‘쥴리’ 의혹을 제기했다. 백 대표와 정씨 등도 김 여사에 대해 ‘쥴리’ 접대부설, 유부남과의 동거설 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과 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 법률팀은 지난해 이들을 고발했고, 경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이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6건은 지난해 9월 공소시효 임박과 함께 송치했고,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한 사건을 이번에 불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