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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젬백스링크의 주가가 다시 하락한 것은 경영권 분쟁 소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젬백스링크는 지난 16일 아이리테일스 외 1인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영권 분쟁 소송을 걸었다고 밝혔다. 소송의 요지는 지난 3월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 김상재(대표이사), 임명수, 문형식 사내이사의 선임 취소다. 이에 앞서 박강규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소액주주연대 대표)는 해당 이사들의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소송도 청구했다. 정기 주총 취소 소송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기존 사내이사의 집무집행을 정지하고, 해당 기간 박 대표를 젬백스링크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직무대행자로 선임하겠다는 게 골자다.
앞서 지난 3월만 해도 젬백스링크의 주총에서 사측 제안이 수용되며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다. 젬백스링크 측이 제안한 김상재, 임명수, 문혁식 사내이사의 선임 및 주당 10원 배당의 안건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소송을 제기한 소액주주연대 측은 정기 주총 검표 과정에서 박강규 대표에게 위임된 주식 약 1409만주가 무효 처리된 것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주총 당시 소액주주연대의 의결권 수거업체가 제시한 전자위임장에 기술적 결함이 있다고 판단해 무효표로 분류한 바 있다. 박강규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전자위임장에 휴대폰 통신사 고객 인증을 받아 투표를 진행했다”며 “사측에서 기술적 결합을 제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젬백스링크 정기 주총 표결 과정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위임장 집계 과정은 양측 변호사 및 검사인이 입회해 공정하게 진행됐다”며 “박강규 소액주주연대 측에서 제시한 일부 위임장은 대량보유 공시의무 위반, 부적합한 전자위임장 제시 등의 문제가 있어 무효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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