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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에 이어 ‘2023년 디지털 업무혁신 로드맵’이 발표됐다. 로드맵에는 업무 자동화, 내부 시스템 기능개선, 상용 소프트웨어 도입, 데이터 활용도 증대가 4대 핵심 추진 방향으로 포함됐다. 코이카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빅데이터, 증강현실,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신기술과 기관 내부 업무 및 해외 ODA 사업 간의 융합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을 시작으로 코이카는 ‘칼퇴를 부르는 기술(DIGIT-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디지털 혁신주간’에 돌입한다. 5월 첫째 주까지 코이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올 한해 각자 업무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접수한 뒤, 6월 초에 디지털 업무혁신 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챗GPT를 활용하여 작성한 축사를 통해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이 같은 변화를 외면하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국제개발협력 생태계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