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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 등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자동차 사고도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손해보험사들의 2분기 실적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이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9일 발생한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 화재사고.
이 공장의 재산종합보험 합산 보상 한도는 2조3000억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화재관련 손해액이 확정되면 삼성화재(000810)·DB손해보험(00583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이 일정 부분을 보상해야 합니다.
사고 사업장보다 보험사에 대한 우려가 컸던 이유입니다.
최근 에쓰오일뿐 아니라 파세코 본사 공장, 이천 크리스 F&C 물류창고 등에서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손보사들의 일반보험 손해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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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사고로 (해당 손보사들이) 몇백억 손실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장기보험이나 자동차보험 손실액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
보험업계가 더 크게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반사 효과가 사라지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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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권가에서는 손보사들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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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정점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손보사들이 실적과 주가 방어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