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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후 새로운 이슈보다는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라 하락폭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장세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42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이 1011억원, 외국인이 14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유통, 비금속, 화학, 반도체가 1%대 내리고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IT H/W, 제약, IT부품,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건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제조, 운송, 금융, 인터넷, 정보기기가 1% 미만 하락했다.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2%대, 3%대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 씨젠(096530)이 1%대 내렸다.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은 1% 미만 상승했다.
휴젤(145020)은 9%대 급등했다. 춘천 히알루론산(HA) 필러 신공장을 완공하며 생산규모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휴젤은 전일 춘천 HA 필러 신공장을 완공하고 기존 생산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시린지 규모의 HA 필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6억4497만주, 거래대금은 10조546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4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50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