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대준비위 첫 회의…"국민과 함께 하는 전당대회"

권오석 기자I 2021.05.06 16:27:42

"당헌당규에 의거한 전당대회 실시해 공정성 시비 없도록"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정양석 사무총장이 6일 첫 회의를 열고 “통합하는 전당대회, 국민이 함께 하는 전당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양석 국민의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당헌당규에 의거한 전당대회로, 공정성 시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위원장 1인, 위원 8인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에는 정 위원장을 포함해 이철규·추경호·박성민·유상범·전주혜 의원, 함경우 조직부총장, 김수민 홍보본부장,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도 있어 전당대회가 늦어졌지만, 오늘부터 신속하게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기현 원내대표는 “서로 간에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경쟁도 펼칠 수 있는 하모니를 잘 이루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대 당은 국민적 관심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가 났는데 우리는 관심을 끌 요소를 구비하면서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시점은 내달 둘째 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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