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내년 1월 14일 6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소속사의 발표에 앞서 박해수는 자신의 팬카페와 와일드플라워에 편지를 남겨 직접 팬들에게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박해수는 여러 드라마의 단역과 조연을 거쳐 활약하던 중 지난해 말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주연인 야구선수 김제혁 역으로 파격 발탁,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 견학 온 중학생들, 숙명여대 ‘페미니즘 대자보’ 훼손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숙명여대에 붙어 있던 여성 인권 관련 대자보를 훼손해 숙명여대 학생들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28일 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진로 체험 목적으로 숙명여대를 방문한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부속건물인 명신관 앞 게시판에 붙은 ‘탈코르셋’ 대자보를 발견하곤 낙서를 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숙명여대 학생들은 SNS를 통해 문제 제기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중학교 측은 “학생들이 공식 사과를 하려면 학부모 동의가 있어야 하다 보니 바로 사과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을 불러 숙명여대 대자보에 낙서를 하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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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를 올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입니다. 경기 둔화와 고용 악화 상황에도 한국은행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1500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한미 금리 차 때문입니다.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은 지난 3월 시작돼, 다음 달 미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하면 그 차이가 1% 포인트에 이르게 됩니다. 이 경우 외국 투자 자본이 국내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목적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 양심적 병역거부자 58명 오늘 가석방…나머지 13명은 언제?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감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오늘 전국 교정시설에서 출소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전 실형을 선고받은 양심적 병역거부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수감된 58명을 가석방했습니다. 지금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대부분 1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1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하다 가석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 가석방으로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수용 인원은 전국에 13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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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인성 교수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 교수는 2016년 정 씨가 수강한 세 과목 강의에 부정하게 학점을 부여해 이대 교무처장의 학적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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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구립요양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친 배우 정일우가 오늘 소집 해제했습니다. 정일우는 지난 2016년 12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잠시 대중의 곁을 떠났습니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에도 우수사회복무요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이날 정일우는 전역 현장에서 “제가 요양병원에서 복무하지 않았나. 열악하지만 복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체감했다. 앞으로도 팬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