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당선자는 “가장 단순하게 말하면 민생은 경제를 살려내는 일”이라면서 “경제를 살려내는 것이 민생을 돌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천적인 방안도 없이 민생을 챙기겠다는 말장난은 이제 멈춰야 한다”면서 “경제난의 원인,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원인 진단이 명확해야 처방도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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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당선자는 20대 국회 1호 발의 법안으로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의 소선구제는 단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당선되는 승자독식 방식으로, 사표(死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민심이 제대로 의석 수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그가 주장하는 정당명부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비례의석을 배분하는 방법이다. 유 당선인은 “20대 국회 초반에서부터 문제제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당선자는 오래부터 정치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공천 혁신안으로 공직선거추천관리위원회를 해체하고 ‘숙의선거인단’ 경선 도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해 광주지역 후보자 공천에 활용했다. 도입 초기 단계로 여전히 수정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지만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 당선자는 “정읍의 겨우 첨단 R&D 중심지로 키워갈 수 있도록 연구소와 첨단 산업 유치에 주력할 생각”이라면서 “이번에 새롭게 지역구로 편입된 고창의 경우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등 세계적인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인만큼 힐링·관광 거점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정읍(1960년) △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 △행정고시(27회) 합격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1991~1996) △전북 문화관광국 국장 △전북 경제통상국 국장 △전북 정읍시장 △제18대·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