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달 총 1만82대(내수 6571대, 수출 3511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는 티볼리가 판매가 전년에 비해 39.4% 증가한 3222대가 판매됐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개소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됐던 지난달에 비해 내수는 42.1% 급감했다.
수출은 티볼리 효과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신흥 시장의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물량감소를 상쇄하며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016년형 코란도 스포츠를 포함해 렉스턴 W, 코란도 C의 출시에 이어 2월에도 코란도 투리스모, 체어맨 W 등의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티볼리가 전년 대비 39.4% 증가하는 등 소형 SUV 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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