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선정'' 외주 제작사, 수혜 기대[TV]

정소완 기자I 2011.01.03 19:11:47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종합 편성 채널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수혜 업종 찾기가 한창입니다. 외주제작사와 연예매니지먼트사가 대표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증권부 정소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으로 미디어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종편 사업자들이 기존 지상파 사업자들과 경쟁에 돌입하 면 상당 부분을 외주제작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 면 외주 제작업체의 주가는 높아지게 됩니다.

연예 매니지먼트업체도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속 연예인들이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유명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IHQ(003560)는 종합편성채 널 증가에 대비해서 다양한 분야에 배우들을 배치할 예정 입니다. 이를 통해 실적증대와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 다고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IHQ 외에도 제빵왕 김탁구를 제작한 삼화네트웍스(046390), 에스엠(041510), 제이튠엔터(035900)테인먼트와 같은 업체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만 내놓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외주제작사의 수익이 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송환경이 급변하면서 많은 물량을 한꺼번에 소화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발생하는겁니다.

업계관계자는 향후 4개 신규 방송국 중 2개 정도만 살아 남고 나머지 2개는 인수•합병(M&A)될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부 정소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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