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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출신 재선 의원이다. 당내에선 김민석 국무총리와 관계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경기도의원, 경기도 부지사를 지내며 경기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일 땐 수석 사무부총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현장형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 반드시 뒷받침하겠다. 국민의힘 청산, 지방선거 압승,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 당헌 개정 등 과정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공개적인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이번 최고위원 선거가 친명 대 친청 구도라는 시각엔 “우리 당은 친명이다. 우리 당은 하나다”며 “친명-친청, 비명-비청 이런 구도는 언론이 만들어낸 프레임이라고 단연코 말한다”고 거리를 뒀다. 그는 “정청래 대표를 포함해서 모두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정을 제대로 뒷받침한다는 게 큰 틀의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한 최고위원 세 명의 후임자를 다음 달 11일 선출한다. 지금까지 강 의원과 이건태·이성윤 의원,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정복 의원도 16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