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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 주택에서 “남편이 집에 있던 음식에 뭔가를 탄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B씨는 세정제를 넣은 찌개를 먹고 구토 등 증세를 보였지만 건강에 심각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찌개에 몰래 타일 청소용 세정제를 넣었다”며 “B씨가 평소 자녀 앞에서 술을 자꾸 마셔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아내 B씨는 이전부터 집에서 준비한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난 적이 여러 번 있다며 과거에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해서는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여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