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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가구의 주요 전입 사유를 보면 직업이 32.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주택(26.6%), 가족(2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을 이유로 귀촌한 가구는 4.6%로 전년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 비중이 24.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2.8%로 뒤를 이었다. 젊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귀촌 인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영향에 귀촌인의 평균 연령도 지난해 43.1세로 전년(43.2세)보다 0.1세 낮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으로 이주가 43.4%로 가능 높았고 △충북(19.8%) △세종(14.7%)도 증가했다. 하지만 △전북(-12.8%) △대구(-9.3%) △부산 (-3.9%) 등은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국내 이동이 늘어나면서 농촌 지역으로 이동도 더 활발해졌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농촌에서 농업 외에 다른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귀농 가구는 8243가구로 전년(1만 307가구)보다 20.0% 급감했다. 귀농 가구수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농촌체류형 쉼터, 농촌 살기 등 주소 이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농촌 체험 수요 증가했고,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농업 외에 다른 일자리로 취업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귀농가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50대 비중이 29.2%로 전년(31.8%)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70대 이상 역시 8.4%에서 8.0%로 0.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고용동향을 보면, 50대 이상 고용률은 57.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는데, 그만큼 농업 외 분야에서 취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귀농인 중 30대 이하 비중은 전년보다 2.3%포인트 증가한 13.1%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정부에서 청년농 지원 정책을 확대하면서 귀농 청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 취업자 증가는 귀농·귀촌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2차 베이비부머 은퇴 및 농촌지향 수요 증가 등으로 귀농·귀촌 흐름은 일정 수준에서 지속될 것”이라며 “청년층의 꾸준한 농촌 유입을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등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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