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와 (재)FITI시험연구원이 19일 지하철 실내 공기질 개선과 관련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FITI시험연구원은 국내 최초 산업분야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환경분야 미세먼지 저감 컨설팅 및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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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제4차 지하 역사 공기질 개선대책(2023~2027) 시행에 따른 추진방안 마련 △지하 역사 실내공기질 측정 및 관리 중점 협력체계 구축 △신기술(4차산업혁명) 도입·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시범 적용 △지하 역사 실내공기질 자율관리제 도입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연구원은 이달부터 공사의 고농도 지하 역사 저감 효과 검증 분석 및 평가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하 역사 승강장 초미세먼지 고농도 저감기술을 적용해 기술 적용 전·후 측정 효과를 분석·평가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확대 적용하여 양 기관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2024년부터 지하 역사 내 초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노후 설비 전체를 일괄적으로 개선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기질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다”라며 “공기질 개선을 위해 근본적 시설개선과 더불어 FITI연구원의 신기술을 접목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 역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