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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Mirage(미라지, 신기루)’는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출품된 작품이다.
사막과 추운 기후 등에서 발생하는 현상인 ‘미라지’를 어려운 시대의 희망을 주는 자연의 현상으로 정의했다. 복잡하고 힘든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컬러와 빛을 조합한 휴식 공간을 현장에서 연출해 현지 관람객들과 문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미라지 전시 작품은 노루그룹 현지 법인 NMDS(Noroo Milan Design Studio)가 총괄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Charles Jeffrey Loverboy)와 콜라보로 화제를 모은 ‘3D프린팅 아트’ 전문 디자이너 팀인 폴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UAU 프로젝트(Project)’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노루그룹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인연은 이번으로 세번째다. 2018년 ‘올인원 페인트 패키지’를 통해 우수 디자인 콘셉트상을 받았고, 2020년에는 밀라노에 출품했던 전시 작품을 통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업계 최초로 세 번이나 수상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컬러 전문 기업으로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이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하면서 문화·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