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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한국 대중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투명성을 중요시한다는 합의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에 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까지 IAEA와 한국이 정보 공유를 위한 메커니즘(IKFIM) 구축에 합의했다면서, 지난달 최종 보고서 설명을 위해 방한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염수 해양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해 지난달 후쿠시마에 상설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알림을 제공하는 조치를 포함해 한국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전문가들의 (후쿠시마 원전) 현장 방문을 지원할 것”이라며 “대중들의 정당한 우려를 해소할 유일한 방법은 정보를 계속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