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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개 공모를 통해 시흥시를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시흥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배곧 1·2동, 정왕 3·4동) 내 7개 도로 구간에서 연구성과물 실증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청 소관 연구과제 중요 성과물인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운행 관리를 위한 통합관제 플랫폼 △음영구간·야간·악천후 등에 대응 가능한 현장 기반시설 △교통 문제 분석 및 교통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 등이 효과적으로 검증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과 시흥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올해까지 통합 테스트베드 대상지를 분석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통합 테스트베드 내 연구성과물의 적용·설치·운영 △연구성과물 설치 관련 계획심의·인허가 등 행정절차 △연구 고도화를 위한 상호 정보제공 △민원 대응 및 홍보 △기타 통합 테스트베드 구축·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그간 연구한 자율주행 기반 기술이 효과적으로 검증·보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찰청에서는 제도 개선과 기반시설 구축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율주행 통합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2026년까지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기반 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자율주행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혁신기술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