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장관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은 각 지자체가 법적으로 해야 되는 도시 정비 구역 지정과 함께 진행해서 2024년까지 끝내겠다”며 “바로 안전진단에 들어가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면 선도구역 지정이 2024년에 빠르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엔 1기 신도비 재정비를 위한 주택 공급·기반시설 확충 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1기 신도시와 야당에선 지나치게 속도가 느리다며 공격하고 있다.
이날 국감에선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구조조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반직은 (인력) 감축 폭을 줄였고 공무직(공무원을 보조하는 민간 근로자)은 그대로 대규모 감축을 하는 과정으로 혁신이라는 미명 하에 고통을 떠넘긴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인원을 자르는 게 아니라 정원만 잡혀 있고 현원이 없는 그 자리들이 대부분”이라며 “신규 취업(채용)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기능 조정을 해서 제대로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빈 껍데기 자회사만 정리하고 있다는 조 의원 지적에 원 장관은 “제대로 된 혁신인지 아닌지 감독도 하고 협의도 하면서 실질적인 혁신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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