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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늦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 시장도 곧바로 검사를 받았다.
전날 서울시청 본관 2층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해 2층 전 부서 근무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 대변인의 사무실은 본관 2층에 있다.
이 대변인은 오 시장의 외부 일정을 대부분 동행하고 있다. 오 시장도 밀접 접촉자로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는 직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본관과 서소문 1·2청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지시했다.
시는 내부 공지를 통해 “18일 중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는 직원들에 한해 20일 출근하라”고 안내했다.
서울시청 관련 확진자는 어제(16일) 기준 총 52명이다. 지난 7일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연기됐다. 이후 류훈 행정2부시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4일 예산과 직원도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