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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verse is coming(메타버스 이즈 커밍)’을 주제로 강의한 최연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산업본부장은 “미래의 핵심 플랫폼이 ‘가상현실’이 될 거라는 예측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며 “가상현실 플랫폼의 대세가 ‘메타버스’가 될지, 다른 형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미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최연철 본부장은 메타버스 구현 핵심 기술 기반으로 △디스플레이·렌더링(Rendering) △인터렉션(Interaction)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제시했다.
디스플레이·렌더링은 완성되지 않은 객체(사물·동물 등)를 누구나 외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 그대로 완성하고 변형시키는 기술이다. 인터렉션은 인간의 행동 패턴·감성을 분석해(AI 기술 적용) 상황인식, 반응 등을 출력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물리적 사물, 설비, 시스템 등을 동적 소프트웨어 모델로 구성해 디지털 자산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최 본부장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같지만 다른 경제체제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법 체제가 필요하다”며 “가상 자산, 가상 범죄, 가상 권력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 체제를 정비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육성하려면 메타버스 기반 제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메타버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메타버스 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