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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대선 핵심공약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10대 핵심 공약 테마로 △부동산·주거안정 △탈탄소 △일자리·청년 실업 △최대 공약수 젠더정책 △주식시장 활성화 △생활기본소득보장 △공정 사다리 복원 △정예강군·단계적 모병제 △국가수도·행정수도 완성 △정년연장·연공제 폐지·임금피크제 연동 신(新) 고용정책 △우주패권 G3를 제시했다.
또 노웅래 민주연구원장과 6명의 후보 캠프 정책 담당자로 꾸려진 정책실무협의회를 출범시켜 당 주도의 정책기조와 미래 담론을 바탕으로 공통 공약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공약 개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 윤곽도 잡혔다. 주요 방향은 `선(先) 킬러 아이템 제시, 후(後) 담론개발 방식`이다.
우선 다음달 `킬러 아이템` 선정을 시작으로 9월 핵심 공약을 선정해 대선 후보별 맞춤형 담론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경선 일정을 감안해 10월 10일 당 예비공약을 확정하고, 대선 후보 결정 이후 당과 후보의 공약을 합쳐 업그레이드 한 `최종본`을 공개하는 것으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대선 구도 및 정치지형, 후보의 강점과 약점 및 기회·위협 요인 등을 분석한 `SWOT`, 프로모션 포인트 및 마케팅 방안 등을 담은 `수권 보고서`를 후보 측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야권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에는 `킬러 아이템 보고서`를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이슈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12월 말에는 당 정책위 주도로 공식 매니페스토 개발에 착수한다. 내년 3월에는 주요 공약을 담은 `차기 정부 국정과제 보고서` 발간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