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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율은 3.3~5.0%로 매각가 범위는 이날 종가 12만500원에서 할인율이 적용된 11만4500원~11만6500원이다.
이날 카카오는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로 전 거래일보다 7.59%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한 때 전 거래일 보다 18% 오른 13만2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을 마치고 사흘간 거래정지를 거쳐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이번 블록딜과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김범수 의장은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 운동인 ‘더 기빙 플레지’를 통해 공식 서약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