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해외 점포는 총 195개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에는 185개에 불과했지만 2018년 말 190개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특히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타고 인도네시아나 인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적으로 새 점포가 등장하며 195개로 확대했다. 특히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에 각각 1개씩 현지법인과 사무실을 개소했고 대구은행과 수협 역시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내놓았다. 국민은행은 인도와 베트남에, 하나은행은 인도와 일본에 지점을 내놓으며 8개의 신설 점포가 지난해 등장했다.
다만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은행을 인수합병하며 기존 현지법인을 폐쇄했고 국민은행의 인도사무소와 하나은행의 베트남 사무소는 지점이 생긴 만큼, 각각 사무소를 폐쇄키로 결정했다.
국내 은행들의 점포가 가장 밀집한 국가는 베트남(19개)으로 나타났다. 역시 동남아 지역인 인도에도 16개의 점포가 포진해 있었고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많은 중국에도 16개 점포가 유지 중이다. 미얀마가 14개로 그 뒤를 이었으며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11개)과 캄보디아(10개) 등 아시아 지역에 전체 135개(69.2%)가 모여있다.
이 외에는 미주 지역에 27개(13.8%), 유럽에 25개(12.8%), 호주나 아프리카에 8개의 해외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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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총자산순이익률(ROA) 역시 0.70%로 2018년 말(0.86%)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이자이익이나 비이자이익 등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지 관리비나 판매비 등 역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국내 은행들의 중국 점포 당기순이익이 2018년보다 34.2%나 감소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태 이후 국내 기업들이 철수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국내 은행의 중국 점포 역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반중국 시위가 거셌던 홍콩에서의 당기순이익 역시 2018년보다 14.6% 줄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점포를 확대하고 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4% 감소했다.
한편 국내은행 해외 점포의 총 자산은 1336억9000만달러로 2018년 말(1148억원)보다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총 자산이 2693조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약 5.7% 수준이다. 특히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자산이 2018년보다 68.8%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0.63%로 2018년 말(0.60%)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은행이 보유한 총 여신 중에서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의 보유 수준을 나타내는 값으로 높을수록 위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