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청년창업 지원사업 '스테이션 청춘카페' 1호점 개점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청년창업 희망을 담은 ‘스테이션 청춘카페’가 대전역에서 첫선을 보였다.

코레일은 청년창업 지원 매장인 ‘스테이션 청춘카페’ 1호점이 지난 3일 대전역에서 개점했다고 5일 밝혔다.

‘스테이션 청춘카페’ 사업은 코레일이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역 구내 매장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제안서 평가, 맛 품평회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정했고 인테리어 비용, 영업이행담보금 등의 금융지원과 철도역 구내매장 영업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을 도왔다.

최종 선정된 ‘담다’ 팀은 동의대학교, 우송대학교 재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어플 예약시스템을 활용한 간편식 세트메뉴’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잼’ 등의 차별화된 메뉴와 전략을 선보였다.

‘담다’ 팀 차은지씨(25세)는 “코레일의 청춘카페 지원 사업 덕분에 평소 바라던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철도 이용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색다른 메뉴로 대전역의 대표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역 청춘카페 ‘담다’를 찾은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와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스테이션 청춘카페’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철도역을 찾는 고객들에게 역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영식(가운데) 코레일 사장이 5일 대전역 청춘카페 1호점 ‘담다’를 찾아 직원 및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