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환경 속 국산 전차·자주포 무기체계 우수성 알려
K2전차, 최대 유효사거리 넘는 표적 80% 이상 명중
현지연합훈련단, 2주간 훈련 마치고 귀국길 올라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 첫 전차·포병부대 해외 연합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육군은 ‘2024년 카타르 연합훈련 TF(이하 현지연합훈련단)’가 카타르 지상군과의 현지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29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정식 이후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카타르 알 칼라엘 훈련센터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 현지연합훈련단은 육군 최초로 해외에서 전차 및 포병부대 훈련을 실시하며 국산 명품무기인 K2전차와 K9A1자주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사막이라는 극한 환경 속에서의 운용을 통해 다양한 전투발전 교훈을 얻었다.
K2전차는 이번 훈련에서 표적 자동획득 및 자동추적 기능을 갖춘 신형 사격통제장치의 우수성과 장병들의 우수한 전투사격 능력을 바탕으로 최대 유효사거리(3㎞ 이상)를 넘어 5㎞ 이격된 표적을 80% 이상의 명중시켰다.
또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이 종료 후에는 살렘 카타르군 총참모장 등 카타르 군 및 정부 주요관계자 40여 명과 한국 교민 3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K10탄약운반장갑차 운용을 통한 K9A1자주포 신속 탄약 재보급과 K1구난전차를 활용한 현장 정비를 실시했다. 국산 무기체계의 차별화된 지속지원 능력을 선인 것이다.
장태환 연합훈련단 훈련대장(중령)은 “훈련 단원 모두가 대한민국 육군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우리 군의 우수한 무기체계로 훈련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며 “사막과 같은 극한 지형에서도 거침없이 기동하며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훈련단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사진=육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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