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은 1964년 설립돼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석유에서 추출한 산업용 아스팔트, 방수용 시트 등이다. 한국석유공업은 지난 2017년 4월 방수용 시트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극동씨엠씨를 인수한 바 있다.
극동씨엠씨는 국내 아스팔트 방수자재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개량 아스팔트 방수시트 자동화 설비를 독일 루머사로부터 도입해 방수시트를 자체 개발했다.
한국석유공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주력하고 아스팔트 방수시트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폐유기용제 리사이클 등 신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양사의 합병을 통한 효율화 달성으로 수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