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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엔 총 1414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우주의 조약돌 운영진은 학생들에게 ‘우주에 관한 생각’을 담은 에세이를 쓰도록 해 이를 통해 지원자 60명을 추렸다. 이후 지난달 25일 진행된 면접에선 카이스트 교수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도 깜짝 놀랄 만큼 아이디어가 쏟아졌다는 게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이대영 카이스트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지구와 달 사이 엘리베이터를 만들겠다는 전우진 마전중 2학년 학생의 아이디어에 대해 “지구의 자전과 달의 공전 속도, 지구 지름의 작은 변화까지 고려해 실현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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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폴 윤 나사(NASA) 앰배서더 박사 등과 함께하는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이들은 강연과 토론을 마친 뒤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우주의 조약돌 1기생들은 교육을 수료한 뒤 △카이스트 총장 수료증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와 1:1 진로 컨설팅 등 혜택을 받는다. 팀 프로젝트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겐 내년 초 해외 탐방 기회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