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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시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3선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방자치법상 3회 연임 제한으로 올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에 현직 구청장과의 경쟁이 없는 계양구청장 선거에 여·야 정치인들의 출마가 줄줄이 이어졌다.
민주당에서는 나대기(65) 전 인천시 야구연합회장, 이용범(69) 전 인천시의회 의장, 박해진(61)·윤환(62) 계양구의원, 이수영(44) 전 청와대 행정관, 손민호(54) 전 인천시의원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같은 당 김유순(56·여) 계양구의회 의장도 조만간 출마할 예정이다.
이용범 예비후보는 △첨단산업도시 조성 △일자리 2만개 창출 △특색있는 문화도시 육성 등을 공약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윤환 예비후보는 △계양문화예술공연장 신축 △계양테크노밸리 지속 추진 △인천제2의료원 유치 등을 공약했고 나대기 예비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IT·BT·항공 첨단산업 유치 △일자리 10만개 창출 △효성지구개발 공공환수 추진으로 종합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영훈(68) 전 계양갑당협위원장, 이병택(58) 인천시당 부위원장, 이병학(63) 계양구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출마했고 국민의당은 조동수(70) 전 계양구의회 의장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고영훈 예비후보는 △GTX-D 노선 계양 연결 △계양산 탄약고 이전 △서울지하철 2호선 (가칭)계양서운역~효성역 조기 착공 등의 공약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GTX-D 작전역 연결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운역~작전역 연결 △신혼부부 주택담보대출금(최대 5억원) 이자 지원 등을 공약했다. 조동수 예비후보는 △공영주차장 확대 △여성회관 확대 △문화유적지 활성화 등의 공약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