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은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높게 책정해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은 지난해 11월 자체 감사를 통해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고, 구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횡령 금액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수사 중”이라며 “구 전 부회장 소환 조사는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보복 운전을 한 뒤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됐다. 현재 회사 내 직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