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미는 지난 17일 ‘호구의 연애’ 첫 방송에서 개그맨 박성광과 허경환, 양세찬, 그룹 인피니트 장동우, 탤런트 김민규의 호감 구혼자 파트너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윤미는 스스로를 “배우는 아니다.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3년 코미디TV ‘얼짱시대 7’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하윤’이라는 예명으로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 출연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선 지윤미가 폭행, 마약 유통, 경찰 유착 등 갖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대표인 이문호의 옛 애인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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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불똥은 ‘호구의 연애’ 제작진에 튀었다.
누리꾼은 “이 와중에 논란의 불씨가 있는 사람을 방송에 내보내는 제작진을 이해할 수 없다”, “제작진이 출연자에 대한 기본 정보는 확인하지 않나”, “하필 이 시점에…출연자 섭외에 좀 더 신중했으면 좋았을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 이사직 논란이 된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 접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의혹, 가수 정준영의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공유 등의 문제까지 마치 양파처럼 까도까도 계속되는 관련 의혹에 대중은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관련 인물까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문제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