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69%↑…'성장 속도낸다'

면역반응 현장진단기기 FREND System(좌측)과 초고속 혈액제제 분석기 ADAM-rWBC 2 (사진=나노엔텍)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나노엔텍(03986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8.3% 늘어난 258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나노엔텍은 수익성 높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퍈매 신장을 매출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나노엔텍에 따르면 현장진단기기 ‘FREND System’의 매출이 2017년 32억원에서 지난해 62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2분기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 약 25억원의 제품매출이 발생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온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고 생명과학 제품라인에서도 CAR-T면역세포치료제 자동계수기와 우유체세포 자동계수기 등이 매출 견인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유일의 소형 백혈구 자동 계수기인 ‘ADAM-rWBC 2’ 역시 미국 적십자 공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