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성탄절·연말연시는 홈파티로…도심 속 해돋이 상품도 눈길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메인 요리 중 하나인 랍스터. (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온 가족이 즐기는 세트 메뉴부터 직접 요리하는 홈파티용 반조리 식품까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파티 푸드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다양한 세트 메뉴를 할인가에 내놓는가 하면 홈파티용 푸드를 직접 요리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 세트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콘셉트의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도 눈길을 끈다.

파리바게뜨는 ‘라이팅 앤 캐롤’(LIGHTING & CAROL)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올해 제품은 케이크 위에 불을 밝힐 수 있는 나무집, 캐롤이 흘러나오는 트리 등 이색적인 장식을 올려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탈리아 프리미엄 그로서런트 ‘이탈리’(EATALY) 판교점에서 크리스마스 홈파티 파스타 세트, 와인 등 50여종을 25일까지 10~40% 할인 판매한다.

또 가정에서 간단한 조리로 이탈리 정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탈리 크리스마스 홈파티 세트’도 선보인다. 샐러드·마르게리타 피자·라구소스 라자냐·등심 스테이크로 구성된 반조리 식품 세트로, 동봉된 레시피 카드를 참조해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홈파티 3종.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업계도 파티용 세트 상품 출시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GS25는 업계 최초로 파티용 스테이크 세트 상품을 선보였다. 호주산 청정우로 크리스마스 파티에 2~3인이 즐길 수 있도록 480g 중량(240g 2개)의 냉장육으로 구성됐으며, 더블등심스테이크·안심부채 스테이크·등심채끝 스테이크·채끝부채 스테이크 등 4종이다.

합리적인 홈파티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세븐일레븐도 홈파티에 알맞은 다양한 먹거리들을 출시했다.

연말 파티 야식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로 구성된 파티 3종으로 페페로니, 햄야채 샌드위치와 양념 닭강정이 메인인 △샌드&치킨박스, 고추장과 갈비 양념에 조리한 통닭다리를 오븐에 구운 △대장부 바비큐 통다리 세트, 갈릭치킨과 깐풍치킨을 담은 △달달치킨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해돋이 크루즈. (사진=이랜드)

굳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새해 맞이를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강 유람선 이랜드크루즈는 새해맞이를 위해 다음달 1일 해돋이 크루즈와 떡국 크루즈를 출항한다.

새해 첫날 오전 7시10분에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 90분간 운항 후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다. 해돋이 크루즈 승선 고객에게는 해맞이 기념 캐릭터 떡을 제공하며, 떡국 크루즈 승선 고객에게는 떡국을 제공한다.

한편 2018년 서울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는 유람선도 운항한다. 오는 31일 오후 5시에 출항하는 해넘이 크루즈를 타면 탁 트인 한강으로 떨어지는 노을의 감동을 느끼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행복한 추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