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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뉴스] 43인치 TV 29만원대에 가능할까?

임수빈 기자I 2018.02.05 14:38:00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대형 가전 시장에도 ‘노(No)브랜드’ 열풍이 본격적으로 불어올 것 같습니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8일부터 전점에서 43인치 풀HD 노브랜드 TV를 2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는데요.

노브랜드 TV는 지난해 9월에 출시한 32인치 TV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당시 32인치 제품은 HD(1366X768)급 사양이었지만 이번에는 화질을 풀HD(1920X1080)급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마트는 좋은 TV를 가장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제조사를 찾아 8000대 대량 주문을 함으로써 가격을 낮췄다고 하는데요.

178도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도 동일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USB 메모리를 이용해 사진, 동영상,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HDMI 단자가 3개나 돼 주변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데요.

이마트가 4개월 만에 노브랜드 TV 2탄을 선보인 이유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서브 가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 입니다.

2015년 전기포트와 1000원짜리 이어폰으로 시작한 노브랜드 가전 제품은 현재 32인치 TV, 에어프라이어, 드라이어 등 총 30종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디지털·생활·주방가전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가전 제품군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는데요.

반정원 노브랜드 가전 바이어는 “전통적으로 고가 영역에 속했던 가전 시장에도 ‘SPA 의류’와 같은 저가형 서브 가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품목을 49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3인치 TV가 29만원대, 가성비 잡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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