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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보조기·AI 암 예측기…CES 선보이는 국내 의료기기

강경훈 기자I 2018.01.10 14:53:1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이달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로 ‘CES2018’에는 삼성이나 LG 같은 글로벌 전자회사들만 참여하는 게 아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의료기기 제조·개발사들도 CES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솔리드ENG의 맞춤형 보조기.(사진=솔리드ENG 제공)
3D프린팅 프로그램 업체 솔리드이엔지는 의료용 3D 프린팅 설계 툴인 ‘MediACE3D’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정 기능 및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적용한 환자 맞춤형 보조기 제작 솔루션으로 삼성서울병원이 개발에 참여했다.

네오펙트의 재활보조기 ‘패그보드’(사진=네오펙트 제공)
네오펙트는 가정용 재활 보조 솔루션 ‘라파엘 스마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인공지능이 결합한 게임 형태의 가정용 재활훈련기기로 뇌졸중 환자 재활에 쓰인다. 이 회사가 개발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이번 CES2018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페그보드는 뇌졸중 환자 훈령보조기기로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막대기를 위치에 맞는 구멍에 끼우면서 손과 팔의 기능을 키우는 기기인데, 네오펙트는 이를 디지털로 개선해 환자의 반응시간을 정확히 재 회복속도 측정을 가능하게 개선했다.

CES2018의 셀바스AI 부스.(사진=셀바스AI제공)
셀바스AI(108860)는 세브란스병원과 공동개발한 ‘셀비 체크업’을 선보인다. 인공지능을 적용해 건강검진 기록을 입력하면 폐암간암위암전립선암유방암대장암 등 주요 6대암과 뇌졸중심근경색당뇨병 등 성인질환의 2~3년내 발병 가능성을 예측해 준다.셀바스AI는 이번 CES2018에서 AI 업체 중 처음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룰루랩의 피부분석기 ‘루미니’.(사진=룰루랩 제공)
삼성전자 사내벤처 출신 룰루랩은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얼굴 피부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는 제춤을 찾아 추천하는 피부관리 솔루션으로 얼굴촬영, 피부분석, 제품추천 등 3단계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얼굴을 분석해 피부 상태에 가장 이상적인 제품을 찾아준다.

CE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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