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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성장 주체는 인재…4차산업혁명 선도대학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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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17.11.28 15:05:11

김 부총리, 혁신성장전략회의서 ‘인재성장 지원방안’ 발표
“가수 싸이 등 언급, 도전정신·창의력 갖춘 인재 키워야”
“창의융합교육 강화…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선정·지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인재성장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혁신성장의 핵심 주체는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내년에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대학’ 10개교를 선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인재성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가수 싸이, 이연복 세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도전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성공한 인물들을 소개한 뒤 “불확실한 미래를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선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을 얼마나 잘 키워내느냐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기술을 갖춘 사람, 협업과 공유의 가치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창의·융합교육 강화 △직업능력 개발체계 혁신 △온 국민 혁신역량 교육 인프라 구축 △여성과 청년과학인재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초중고교 단계에선 토론·발표수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가 내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힌 고교학점제를 통해 창의융합교육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다양한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 수강토록 하고 학점이 누적되면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입시·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을 선택토록 함으로써 진로설계를 돕겠다는 취지로 내년부터 전국 100개 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시범 도입한다.

이어 김 부총리는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함양토록 하고 대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창업펀드는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이나 교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 주도로 지난 6월 조성됐다. 당시 교육부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금이 없어 창업이 어려운 곳을 지원하겠다며 171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학에선 학과 간 칸막이를 허물고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10개 대학을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대학’으로 선정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그간 경직적으로 운영되던 대학학사제도를 더욱 유연화 해 융·복합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유망분야에 대한 기술 훈련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 정보부터 가상훈련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여성과 청년 과학인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아와 출산으로 경력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연구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과학기술인의 고용환경 개선과 경력개발기회 확대를 통해 인력유출 방지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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