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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펀드는 산은과 KBS가 지난해 8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년여만에 출시한 것으로 수출입은행, KDB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이 펀드는 향후 5년간 드라마, 예능, 영화, 게임, 키즈 프로그램,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류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최근 ‘태양의 후예’를 통한 직간접적인 수출 효과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한류콘텐츠는 그 자체로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국가브랜드 가치제고는 물론 제조, 관광, 의료 등 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촉매역할을 하는 창조경제 핵심 분야”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과 문화산업간 협업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대규모 문화콘텐츠 투자전문 사모펀드(PEF)의 출범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