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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까지 10년간 노동당 정권을 이끌었던 블레어 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싱크탱크 ‘프로그레스’(Progress)가 주최한 모임에서 “노동당은 중도로 승리할 수 있다”며 “광범위한 중도층에 호소할 때, 또한 노조는 물론 기업을 지지할 때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통적인 좌파 공약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며 “나는 낡은 좌파 공약으로 승리하고 싶지 않다. 설령 그것이 승리로 이끄는 길이더라도 그것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지난 1997년 총선에서 국유화나 소득분배 같은 전통적인 좌파 공약을 과감히 버리고 다른 가치관을 포용하는 이른바 ‘신노동당’ 노선을 내세워 보수당을 누르고 집권에 성공했다. 18년간에 걸친 보수당 장기 집권을 끝낸 블레어는 세 차례 연속 총선에서 승리한 인물이다.
블레어 전 총리는 또 “앞으로 나아가라. 제발 과거로 돌아가지 말라”며 “오늘의 세계는 세계에 맞춰 변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블레어 전 총리의 발언은 강성 좌파 제레미 코르빈 의원이 당수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애드 밀리밴드 당수 후임을 놓고 4명의 후보가 노동당 당수 경쟁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약체로 점쳐지던 코르빈 의원이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블레어는 급진 좌파에 대한 지지 분위기에 대해 “보수당은 쉬운 상대인 코르빈의 당선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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