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평생 조직에 몸담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안팎의 잡음으로 몸담은 조직과 모시는 상사 및 임직원 여러분들께 더 이상 누를 끼쳐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임직원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아 업무에 집중하고 작금의 비상경영 상황이 슬기롭고 조속히 극복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 사장은 지난 10일 사외이사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대표)이사직 사임을 포함해 거취에 대해 숙고한 결과, 주주·임직원 등 회사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해서는 회사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혼란이 조속히 정리되고 경영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그 이후 주주와 회사가 원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최고경영자(CEO)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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