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국과 호주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조속 서명·발효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고 이처럼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지난해 12월 실질적으로 타결된 한·호주 FTA가 상호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가진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 및 협력 수준을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조속한 서명·발효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한 두 장관은 내달 예정된 애벗 호주 총리의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간 외교·안보 및 경제·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 거둔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향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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