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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실업수당 실망에 약세..다우 0.17%↓

지영한 기자I 2010.10.14 22:40:32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오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기대와 달리 증가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전 9시3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9.37포인트(0.17%) 내린 1만1076.71을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다 지수는 6.77포인트(0.28%) 내린 2434.4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51포인트(0.21%) 떨어진 1175.5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9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비 0.1% 증가한데 그쳐,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한 46만2000건을 기록한 점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3개, 보합이 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5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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